흔히 상트 바실리 블라제누이 대성당으로 불리는 해자(垓字)의 중재 성모 대성당은 기념비이자 상징적인 존재이다. 모스크바의 주요 시장터에 세워진 상트 바실리 성당은 이반 4세('폭군' 이반)가 카잔을 정벌, 러시아가 황금 군단(Golden Horde)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반 4세의 명으로 모스크바의 중앙 시장터에 세워졌다.
모스크바 시가에서 가장 번잡한 곳을 고른 것만으로도 국민에게 차르 제국의 힘과 권력을 상기시킬 수 있었다. 상트 바실리 블라제누이란 '축복받은 성 바실리'라는 뜻으로 이반 4세의 잔혹함을 비판하여 유명해진 성 바실리를 기념하고 있다. 수도인 모스크바처럼 성 바실리 대성당 역시 천국의 시온 산을 지상에 체현하고자 했다. 건축가인 포스트니크 '바르마' 야코블레프는 중앙의 벽기둥 구조를 중심으로 여덟 개의 예배당을 대칭 배치하는 설계를 채택했다. 설계는 몹시 복잡한데다 팔각형 별 모양을 닮았다. 실내 공간은 높이 64미터의 중앙 예배당에서 떨어진 작고 우울한 개별실로 구성되어 있다. 벽 표면에는 아무런 그림도 없이 벽기둥, 아치, 벽감, 코니스 등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.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차르는 야코블레프의 두 눈을 멀게 하여 다시는 이토록 아름다운 건물을 짓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. 기본 구조는 거의 그대로이지만, 1670년대, 민속 자수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색깔로 도색한 이래 성 바실리 대성당은 외국인들의 눈에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의 전형이 되었고, 19세기 수많은 부흥 교회들의 모델이 되었다.
[네이버 지식백과] 상트 바실리 블라제누이 대성당 [Cathedral of St. Basil the Blessed] (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, 2009. 1. 20., 마크 어빙, 피터 ST. 존, 박누리, 정상희, 김희진, 위키미디어 커먼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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